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대 이집트 (문단 편집) == 천문학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48fe12f6fbe395b0d9c9960bb54d7f1.jpg|height=25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ncientegyptianastronomy.jpg|height=250]]}}} || || '''{{{#A0522D 고대 이집트의 천문학서}}}''' || '''{{{#A0522D 별들 사이를 항해하는 파라오[* 해당 부조는 람세스 6세의 무덤에서 발굴된 부조로, 아직 푸른 도색이 남아 있다. 이집트인들은 파라오가 죽으면 별들의 바다를 지나 사후세계로 향한다고 믿었다.]}}}''' || 고대 이집트의 [[천문학]] 수준은 이미 지중해에 널리 퍼져 있을 정도로 대단히 뛰어났다. 이미 기원전 3000년경부터 [[지구]]의 공전 주기가 365일인 것을 파악하고,[* 공전 주기가 365일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을 뿐, [[지동설]]의 개념이나 지구가 허공에 떠서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는 못했다. 단순히 태양이 뜨고지는 위치와 하늘에 그리는 궤적이 365일마다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관찰 사실을 알고 있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우주관을 살펴보면 하늘의 여신 [[누트]]가 땅의 신 [[게브]] 위에 엎드려있는 모습이고, 누트의 몸 표면에 별들이 박혀있는 모습이다. 즉 지구의 공전이나 궤도 개념은 잘 몰랐던 것이다. [[지동설]]은 [[고대 그리스]]에 가서야 최초로 등장한다.] 1년을 365일로 정한 [[태양력]]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나일 강]]의 범람 주기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별자리]]의 순환과 회전을 관측했기에 이집트의 천문학 기술은 타 국가들에 비해 압도적인 수준이었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천문 기술이 매우 탁월했다는 증거는 건축물 유적들에서도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기자의 피라미드들의 배치가 [[북극성]]을 향해 정렬되어 있고,[* [[세차운동]] 때문에 당시의 북극성은 현대의 폴라리스가 아니라 [[용자리]]의 희미한 별 투반이었다. 기원전 4000년부터 기원전 2000년까지는 이 투반이 북극성이었다.] 카르나크 대신전은 [[동지]]의 태양이 뜨고 지는 방향에 맞추어 세워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태양과 달, 별들의 순환을 주기로 삼아 매년 정례적인 축제를 개최하는 등 천체의 변화를 곧 하늘의 뜻으로 여겼기에 이집트인들은 현대인들이 보아도 감탄스러울 정도로 당시로서는 엄청난 천문학 수준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집트 천문학자들은 아마 [[변광성]]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유럽인들보다 수천 년 일찍 [[변광성]] '[[알골]](Algol)'의 변광 주기를 관찰해 남겨놓은 기록이 있기 때문. 5,000년 전부터 '''365일로 구성된 1년 달력을 처음으로 제작'''한 건 고대 이집트의 가장 대표적인 업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고대 세계에서 하루를 체계적인 시간 단위로 나누려 시도한 것도 이집트인들이었다. 여름과 겨울에 따라서 낮의 길이가 달라졌기에 초기에는 '하루'의 개념이 들쭉날쭉했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며 '1일 = 24시간'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다만 '1시간'의 개념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람세스 2세]]의 시대인 기원전 1220년에는 천문학자 '아메노페'가 당시 알려진 주요 [[별자리]]들을 수록한 일람표를 작성해 남기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고대 이집트인들은 그 누구보다 별자리를 중시했다. [[이집트 제1중간기]] 시절에는 관짝 뚜껑 안쪽에 별자리들을 그려 넣기도 했다.] 원래는 이집트인들도 [[음력]]을 사용했다. 하지만 음력과 양력의 기본적인 차이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오차가 눈에 띄기 시작하자 결국에는 1년을 365일로 한 새 달력을 만든 것이다. 이집트의 1년은 3개의 계절로 이루어졌다. 한 계절은 각각 120일씩이었고, 한 계절은 30일씩 총 4개월로 나뉘었다. 이렇게 구분하면 1년에 5일이 남는다. 이집트인들은 날짜를 맞추기 위해 마지막 계절의 끝에 5일을 추가했다. 이 5일은 각각 [[오시리스]]. [[이시스]], [[호루스]], [[네프티스]], [[세트(이집트 신화)|세트]]의 생일이었다고. 고대 이집트인들은 1년이 약 365.25일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달력에 윤일을 넣기보다는 축제일이나 농경과 관련된 날짜를 변경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그나마 [[프톨레마이오스 3세]]가 윤일을 도입하려 시도는 해봤지만 대부분의 이집트인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집트력]] 문서 참조. 이집트 천문학은 선왕조 시대부터 발전을 거듭하더니 특히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 들어 그리스인들의 과학적인 사고방식과 결합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성과 합리를 중시하던 그리스인들이 이집트에 들어왔고, 이들의 사고방식이 몇천 년간 축적되어 온 이집트인들이 남긴 자료들과 합쳐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었던 것. 때문에 이미 이집트인들은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따로 구분해 행성으로 분류하고 있었으며, 후기에 들어서는 기초적인 형태의 [[지동설]]까지 이르는 등 과학적인 학설들을 다수 제기하기도 할 정도였다. 이집트 [[천문학자]]들이 천체의 관측을 위해 사용했던 도구는 그저 다림추[* 지반 등이 수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에 추를 매어 늘어뜨리던 도구.]와 조그만 관측 도구 몇 가지 정도밖에 없었다. 이토록 기초적인 도구만을 가지고 매우 정확한 수치를 통계내었다는 것이 경탄스러울 정도. 이집트의 [[에라토스테네스]]는 태양이 만드는 그림자의 경사 차이를 이용해 역사상 최초로 지구의 반지름을 측정했다. 이후 [[로마 시대]]의 이집트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s.1|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가 등장해 고대 천문학의 경전이라 불릴 만한 대표작 [[알마게스트]]를 남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